들어가며
- 8/24 입주 전 3일간의 호텔 생활은 시차적응실패 + 해결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 이틀연속 홀푸즈에서 대충 hot food 사먹었고, 1일1식의 작태에 스스로 불행해하고 있었는데, 뉴욕에 있는 P후배왈 "언니, 홀푸즈에서 드시다니, 부유하시네요"하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꾹닫..ㅋㅋㅋ
- 시카고 관련 내용이 생각보다 인터넷에 많지 않아 차차 다 올릴 예정이지만, 기억에 남는대로 담아두려함.
중고거래 발품의 서막
- 남편은 미준모 등 한국인들로부터 중고거래를 도모하였고, 나는 U Chicago FB Marketplace의 염탐을 시작하였다.
- 애석하게도 페북 마켓플레이스에는 참 쓸데없는 혹은 거저줘도 안가질 물건들이 많았고, 2종 입장에서 U Haul은 너무 압박스러웠다. 간신히 소파베드 등을 Hyde Park 쪽에서 픽업하기로 했고, 집 주변에 찾아보니 도요타 Sienna (카니발 사이즈 밴) Zipcar가 available한 것을 확인 후, 나는 용감하게도 난생처음 밴을 운전하기로 마음먹었다.
- 남편이 1종 소유자이기도 했지만 1) Zipcar University plan이 나에게만 적용되는 점, 2) 도로표지판 영어 표기사항을 내가 더 빨리 파악할 수 잇는 점등을 고려하여, 불안해도 내가 강행하기로 결정하였다.
Zipcar 운행기
- Zipcar 어플에 쓰여져 있는대로, 주차장 시큐리티에게 위치를 물어봤는데, 덜떨어진 시큐리티는 zipcar가 뭔지도 모른다면서 메인오피스로 가보라 함.
- 메인오피스 직원이 다행히도 나에게 zipcar 위치를 알려주면서 그 덜떨어진 시큐리티에게도 "넌 와서 안보니?"를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ㅉㅉ
- Zipcar에서 시키는대로 차 외관과 내부 사진을 찍고 심호흡 후 출발하였음.
- 레니게이드보다 큰 차는 처음 몰아봐서.. 정말 후덜덜 그자체였음. + 미국의 알 수 없는 비보호 좌회전 규칙, 시카고의 wild driver 등등.... 넘나리 무서웠음.
- 그래도 U Chicago 쪽까지 한번 가보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였고, U Chicago 쪽 치안이 안좋다는 말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낮이라 그런지, 학교 주변이라 그런지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중고거래법칙
- 한국의 당근거래에 넘 익숙해진터라 당연히 주인이 최소한 물건을 1층까지는 내려줄 줄 알았음.
- 그런데 내가 판매자 아파트 안까지 직접 가야했고, 물건도 딱히 청소되어 있진 않았음 (한국인분한테 받은 건 깨끗하게 세척되어 있었음... 이것이 상식 아닌지ㅠㅠㅠ 대한민국 만세)
Zipcar 운전 후기 및 중고거래 후기
- 돈을 아끼려니 몸이 너무 고단하였음.
- 그래도 U Chicago 친구에게 받은 소파베드는 퀄리티도 괜찮았구 Zipcar 빌린 값을 감안해도 매우 쌌음.
- 4시반쯤 시내로 복귀하였는데 벌써부터 차가 막혀서 시카고 초보운전은 매우 당황하였으나.. 어찌저찌... 살아남았습니다.
- 결론은 처음이 무섭지 뭐 있냐!!!! 다음에는 골프치러 Zipcar를 애용해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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