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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cribbles

웨딩밴드 탐험기3

by 단순한본능 2022. 8. 2.

스드메 얘기는 길어질 것 같아서인지 계속 미루게 되어  일단 웨딩밴드 이야기로 넘어감.

일단 나는 무조건 백화점에서 사고 싶었음. 디자인을 잘 모르는데 이 상태에서 카피디자인을 구매하게 되면 슬플 것 같아서..ㅋㅋ

그 중에서도 국민웨딩링 브랜드라는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는 스킵했음 (약간의 청개구리 기질 있음)ㅋ

ㄹㄷ에서 웨딩더블마일리지를 한다길래 무덥던 7월 첫째주 토요일 개장시간에 맞추어 애비뉴엘 잠실점 방문!

당시 내 목표는 무족권 부쉐론 이었음ㅋㅋㅋㅋㅋ 사실 부쉐론 아님 죽음을 달라 그 수준이었음. 그 외 예의상 쇼파드, 쇼메 정도 둘러볼 생각이었음. 하지만..ㅋㅋ 인생은 원래 정해진대로 흘러가지 않죠 ㅋ



위 두개를 봐두었기에 부쉐론 웨이팅을 걸어두고,
기웃기웃대던 나는 다른 매장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음.. 거의 경주마수준ㅋㅋㅋㅋ 그때 고급스러운 피아제 매장을 지나치며 나와 남친은 구경은 공짠데 뭐 구경이나 해보자 하고 들어감. 피아제는 손님 한명씩만 받고 있어서 기다려야 했음. 모 블로그에서 피아제 웨딩밴드를 보긴했는데 중간이 돌아간다고 이물질낄 것 같다고 해서 구냥 스킵했던 터였다.

얼마간 기다린 후 들어가서 풀다이아 포제션 웨딩밴드를 시착해보았는데… 오오 영롱보스.. 시착 사진이 실물의 포스를 전혀 담지 못해서 올리는게 손해일듯. 생각지도 않았던 피아제에 갑자기 확 끌리기 시작. 물론 가격 압박이 있었기에 세븐다이아도 껴봤는데, 남자한테 잘 어울리는 느낌ㅋ

암튼 피아제라는 새로운 옵션을 가지고 부쉐론 매장 방문. 일단 셀러는 친절하진 않음..ㅋㅋ 피아제 짱..
내가 노래를 부르던 파셋은 링두께가 너무 얇아서 내 손에는 잘 안어울렸다..(좌절).. 가격땜에 2단 콰트로를 봐둔건데 이미 피아제로 한껏 올라간 내 눈깔은 4단콰트로를 보고 눈이 돌아가기에 이름. 4단콰트로 진짜 개예쁨.. 너무 우아하고 디자인도 미쳤음.. 내 손가락 남친 손가락에도 너무너무 잘어울렸음. 근데 너무 패셔너블해서 웨딩링이라기엔 패션링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다이아 안박힌게 530이나 된다는 것도 허들이었음. 4단으로 높아진 눈높이는 2단은 반지로도 안보였늠;;
이렇게 파셋은 리스트에서 빠지고, 엄한 부쉐론 4단이 리스트에 오름..ㅋㅋㅋ

급격스러운 변동이라 일단 보류하고, 쇼파드 방문.
쇼파드는 셀러가 인턴인지 초보인지 전문성이나 친절함이 떨어져서 좀 떨떠름했음.
아이스큐브 실물이 궁금해서 간 거였는데 오오 진짜 실물이 사진보다 훨배예쁨. 자칫 투박해보이기도 하는데 그 큐브들이 빛에 다른 각도로 반사하면서 엄청 아름다움.. 가격도 피아제, 부쉐론보다가 보니 넘 착함ㅋㅋㅋ
근데 다이아 많이 박힌버전? 내사이즈가 품절이라 4~5개월은 기다려야 된대서 뭐 이러나 저러나 베스트는 아니었기에 일단 ㅇㅋ


당 떨어진 상태로 밥먹으며 폭풍고민에 들어감. 롯데 잠실에는 면세점에만 쇼메 매장이 있음. 그래서 온 김에 쇼메도 구경해보자 하고 면세점 매장에 감.

쇼메에선 리앙? 이랑 트리옴프만 시착해보았는데.. 리앙은 너무 밋밋했고, 트리옴프는 남친은 첨에 미적지근했는데 껴보니 예쁘다 했음. 문제는 가격이 엄청 싸진 않아서 가성비가 아쉽다? 이런 느낌. 면세점 직원 분도 매우 친절하셨음.

남친 스탠스는 고맙게도 이거였음ㅋㅋ 물론 그는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놀란 듯 했지만.
1. 어차피 피아제나 부쉐론 아니면 내가 만족못함.
2. 가격 상관 말고 둘 중에 좋은거 해라

고민끝에 두둥!!!


피아제 포제션으로 결즈어엉!!!!
콰트로는 패션링으로 나중에 내돈 내산 하기로 함..ㅋ
이때 사놓고 까보지도 않았다는기 함정 ㅜㅜ 리본을 넘 예쁘게 매주셔서 까기 아까움(?)ㅜㅜ

아 피아제 초콜릿은 구냥 그럼ㅋㅋㅋㅋ

초스피드 결정으로 행복❤️
그리고 몰랐는데 피아제 더블마일리지여서 더 이득!!

반나절만에 결정한 초스피드 웨딩밴드 탐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