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이라는 개념과 참 멀고도 동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시간이 흘러 타이밍상 결혼을 진행하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처음보다 지금 훨씬 매일매일 더 좋아지는 사람이다. 나보다 마음이 단단하고, 나보다 나를 예뻐해주는.
암튼 내년 상반기에는 해야할 것 같아서 대충 알아보고 있는데,
코시국땜에 미뤄진 결혼식들이 몰리며 내년 상반기까지 웨딩홀 예약이 벌써 어렵다는 기사를 보고
이구역 초조왕인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그러던 차에 남자친구 부모님을 5년만에 처음 뵙게 되었고,
어리다고 할 수는 없는 나이니 ㅋㅋㅋ 결혼을 빨리 하라는 아주 소프트한 권유가 있었다 ㅋㅋㅋ
웨딩의 ㅇ도 모르는 우리 두 사람은 대충 유명한 어플을 깔아서 웨딩홀 리스트를 구경했고,
홀이 내 스타일인 웨딩홀 한군데, 가성비가 좀더 좋아보이는 웨딩홀 한군데 이렇게 투어를 갔다.
결국 전자로 결정. 이마저도 내년 4~5월 토요일 점심시간대는 아예 없고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오후만 며칠 남아있었음.
그래도 날씨 좋은 5월로 베뉴 확정하였고, 매우 뿌듯하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순탄하였으나......... 플래너세상에 입장한 병아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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