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의 발단
남친 어머니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결혼선물로 600만원짜리 샤넬백을 사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내 눈에 그 샤넬백은 20만원 정도로 보였다. 생각하다 기왕이면 내 돈 보태서라도 에르메스를 사는게 좋겠다고 생각함. 엘알못은 그때부터 엘메 서치에 들어갔고, 피코탄22와 린디30을 후보에 올림.
2. 워크인 3분컷 굴욕
엘메가 도도하기 그지 없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던터라 여러 글들을 숙지하고 맨땅에 헤딩처럼(그리고 한번에 워크인으로 구했다는 썰이 나에게도 적용되리라는 막연한 희망을 안고) 평일 오전 신본 패기롭게 도전.
1시간 반정도 기다렸다 들어갔으나 3분컷으로 내 방문기는 종료됨. 아무것도 없다고 ㅋㅋㅋㅋㅋㅋ
현타 오지게 와서 약간 수치스러웠다.
그리고 공홈 좀비를 하기로 함.
3. 5영업일 간의 공홈좀비
거의 뇌가 두쪽으로 쪼개진 지난 한주.
일하면서도 한쪽뇌는 공홈 새로고침 수시로 시전.
매일 올라오는 시간, 가방종류 등 전부 기록하며 간만의 집착파워 발동
4. 그리고 11월 22일...........
대충 파악한 패턴을 적어보자면,
1) 화수목에 주로 많이 올라옴
2) 6~7시반 사이에 대거 올라오는 경향이 있음
이었음. 요즘 7시즈음 헬스장을 다녀서 2)를 좀 놓치고 있었는데, 일이 갑자기 몰리면서 헬스장을 포기하고 (일은 안하고 ㅋㅋ) 엘메 공략 시작.
린디30중 가장 자주보였던 에토프은장 또 뜸!!!
살짝 늦게봤는지 장바구니에도 안담겼음. 어쩐지 비통한 마음이 든 나는 새로고침을 몇 번 해보았음.
그랬더니 다시 담기는거!!! 넘어간 이후에 결제창으로 안넘어가짐
또 비통한 마음으로 상품페이지 가서 새로고침을 해봄.
장바구니 담김 -> 병신같이 스토어픽업 고르다가 나가리됨
다시 비통해진 마음으로 새로고침하니 또 담김
이번엔 집으로 배송으로 바로 넘어갔음. 페이코 안썼고 걍 카드결제함
결제가 어..라.. 되었?!?!?!?
결제가 되어버림!!!!!!!!!!!!!!!!!!!!!!!!!!!!!!!!!!!!!!!!!
5. 주문승인 - 준비 중 - 배송 주문의 살떨리는 3단계
다음날 오전 11시경 준비중으로 변경
그날 저녁 배송주문으로 변경
목요일에 발렉스 전화
금요일에 시원하게 반차쓰고 수령!!!!!!!!!!!!!!!!!!!!!!!!!!!!!
준비중단계에서도 취소시킨다는 썰들이 많아 개 떨렸는데 그딴건 없었음ㅇㅇ
6. 허위사실 믿지마시고 걍 존버하세요.
- 구매이력 따져서 취소시킨다고? ㄴㄴ 본인은 까레, 트윌리하나 안사본 엘메 신생아였음. 1주일 전에 엘메 홈페이지 자체를 처음 가입함.
- 가방 업데이트 되었을 때 안담기면 이미 끝이라고? 존버하세요. 끈기를 갖고 천천히 새로고침하면 기회가 있을 수도
- 취케팅하던 짬바 어디안간다~~ 배워서 남주는거 없다~~~
7. 울 린디짱은 영롱합니다.
아니 썰에는 30은 너무 크다, 무겁다 말많던데...
아... 이게 무거우면 도대체 무슨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건지...
좀 이해가 안감... 크기도 겁나 귀엽고 예쁨
물론 나는 키가 크지만 165정도여도 30이 맞는듯...
퍼컬도 겨울쿨톤 진단받았겠다 은장 대존예고, 에토프.. 뭐 흉내낼 수 없는 색이 아닐까시프요...
내일 회사에 들고갈라햇는데.. 비라니...이게 머선일이요 ㅠㅠㅠ
우리 린디짱은 소중하니 해 쨍쩅한 날 소중히 뫼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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